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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란 2011-01-31 04:43:59, Hit : 1087
Subject   보고 싶다는 당신 모습에
보고 싶다는 당신 목소리에 / 김이란



비 그치고, 창밖
수척한 눈 들어 주시하니
꽃잎 떨어진 화사한 벚꽃 길
이 아침 행복의 미소가 가득합니다

비 그치고 이 아침,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로
그립다는 표현 다 할 수 없는
무정함이여

사랑을 영원히 갈라놓는 일
있을 수 있다고도 가정해 보지만
결코 당신 잊은 적은 없는 걸요

분홍빛으로 살아오며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한 당신

여인네 마음을 물들이는
담장 너머 먼산에 벚꽃이 봄 탑니다
나는 꽃인 양 당신 목소리를 듣고 있나니
오늘이 하릴없이 좋습니다


한 행복한 아침을 위하여 나와 너의 주옥같은 빛



- 김이란







발그레한 히아신스를 감싸안으며

달콤히 보드레한 햇살이

화이트 톤으로 하르르한

꽃잎의 허리 둘레를 풍겨난다



향수는 느끼는 것이지만

인조 피조물에 불과한 법칙이기에

정돈한 마음이 깃들거나



그대여 작은 사랑으로

내려 선 주옥같은 빛



세련한 순조의

글로벌 봄은 때로 다갈빛



사르르 작은 꽃잎 모양

회전하는 황톳물

봄비 내리는 기다림은 마치

연둣빛 수풀이 노오랗게

손톱을 물들인다




김이란 (2011-01-31 06:57:46)  
문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마음의 사랑을 영원토록 교수님과 시인님들을 지식으로써 사랑으로 존경합니다.
김이란 배상
김진학 (2011-02-01 06:56:36)  
김이란 선생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설날, 뜻깊은 명절 되십시오.
고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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