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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趙司翼 2004-02-17 18:13:52, Hit : 646
Subject   부재不在의 늪
  
부재不在의 늪    
 
趙司翼
  
흔들리는 강물 속으로 
해거름, 석양 빛이 사라져간다 
가고 없는 자들이 뿌리고 간 
설화 속, 곱 때 묻은 얘기들을 아직 다  
듣지도 못했는데 
나의 투영(投影)을 지우며 
질주하듯, 
밤은 무게를 더하고 
그릴 수 없는 별빛만이 
먹도화지 같은 허공 속에서 명멸한다
에고이스트의 
광끼어린 몸짖과 
변사辯士의 목놀림으로 
시공時空을 향해 소리쳐본다 
억제하지 못할 어제 속에서 
단념하지 못할 오늘 안에서 
본능에 모순된 존재들이 호령하는 세상
채, 피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 앞에서 
한 맺힌 절규의 몸짖들만이 
통곡하는 땅

 
이종섭선생님,
너무 늘어질 것 같아서 들렀습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행복 가득한 미소 잃지마세요
참, 방장님께도 안부 전해주십시오


이종섭 (2004-02-17 19:05:47)  
에구, 정신없이 바쁘실텐데 들리셨군요.
부디 하시던 일 즐겁게 마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김진학 (2004-02-19 11:04:55)  
조사익 시인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 햇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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