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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趙司翼 2004-04-27 01:21:52, Hit : 492
Subject   언제부터인가
  
언제부터인가    
 
趙司翼
  

누군가를 원망해서 편해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원망하리라
누군가를 미워해서 편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미워하리라
하지만 
하지만
그 누군가는! 
주위의 누군가가 아니라
내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일 뿐이다
비라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내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겨냥하여
활 화살로 
관자놀이를 명중하는 날
청명한 세상을 노래할 수 있을 텐데,
미소 가득한 삶을 
노래할 수 있을 텐데
겨냥하지 못할 
내 안의 또 다른 나!
이방인으로 서성대는 진한 그림자만




김미선 (2004-04-28 15:25:04)  
내 안의 또 다른 나, 내가 아닌 것만 같은 또하나의 자신..
고민끝에 올바른 판단만 끌어낼 수 있다면..
번민 또한 사양치 않을텐데.......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진학 (2004-04-28 18:59:08)  
조 시인님 멋진 모습 언제 한번 뵈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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