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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趙司翼 2004-09-11 19:51:31, Hit : 720
Subject   그들의 가을
  
그들의 가을   
 
趙司翼
  

여름이 길게 머물다간 서울의 거리,
빛 밝은 언어들로 출렁거리는 틈새에서 
인정이 고갈된 사해死海의
비릿한 짠 냄새 뒤엉켜
희비喜悲의 몸짖들로 가을을 맞는다.
황금빛 가을을 생각하면서
비단 카펫을 깔고 
가을을 마중하는 무리들 속에서
눈물 젖은 삶의 몸부림들이 
가난한 무인도에서 비상하는 
병든 바다새들의 슬픈 울음소리 되어
눈물 젖은 아픔으로 나를 휘돌고 있다.

지하도에서
공원에서
그들의 가을을 생각한다.


 
2004. 9. 11


김진학 (2004-09-14 07:02:25)  
조사익 선생님
도무지 연략이 안됩니다.
우째 연락해야 연락이 닿는지요?
늘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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